제 성격이 내성적이서 사람들 많은 곳에서 프로포즈는 커녕 엄두도 못했습니다...그리고 여자 친구에게 어떻게 좋은 추억과
평생 잊지 못하는 공개 청혼을 할려고 생각 했는데 친구들의 소문으로 연극을 관람하면서  정말로 잊지 못하는 프로포즈가 될꺼라고 해서 신청했습니다...
처음 가보는 극장이라 너무 설레서 공연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내 순서가 어딜까
어떻게 프로포즈 해줄까???이 고민만 했습니다....(그대로 공연은 재미있게 봤습니다...ㅋㅋ)
드디어 내 순서가 되었을 무렵.....불은 정전되었다가 다시 켜지면서 은근슬쩍 여자 친구를 보니 무지 감동 받은듯......ㅋㅋ
그런데 사회자님이 주례는 전 남자 친구가 한다고 했는데....
음.......그 전 타임에서 다른 남성분과 뽀뽀하시고 내 여친의 전 남자 친구라니...ㅋㅋㅋ
그래도 멋진 동영상과 스케일이 넘치는 미니 결혼식을 하니 진짜 결혼을 한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여자 친구도 너무 만족 스럽고 고맙다내요~~~~~전 별로 한게 없는데.....ㅋㅋ
이 공연 계기로 더욱 사랑이 커져서 10월 13일날 결혼을 합니다....결혼삭 오실꺼죠????ㅋㅋ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또 공연 보러 가겠습니다...
대박나시고 아자아자 화이팅~~~

[이 게시물은 고프로포즈님에 의해 2018-11-23 17:50:15 고객이용후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