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6월 15일 홍대점 소극장에서 프로포즈를 한 김현아 예비신랑입니다.

평소 장난끼도 많고 이벤트 해주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 프로포즈가 무척 부담이었습니다.

왜냐!! 여자친구가 엄청 기대하니까 ㅠㅠ

고민고민 끝에 이렇게 소극장에서 연극 도중에 공개 프로포즈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곳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 이거닷! 하고 결정을 하였고 마음의 준비를 하였죠. ㅎ

근데 이게 왠걸... ㅋㅋㅋㅋ당일 혼자 긴장을....ㅋㅋㅋㅋㅋ

이런 긴장은 기존의 다른 긴장하고 차원이 다른거 같더라구요..

사람들의 호응과 배우분들의 능숙한 진행.. 그리고..긴장 잔뜩한 제 모습 ㅋㅋ

그때는 몰랐는데 집에서 영상보니 ㅋㅋ아우 ㅋㅋㅋㅋ 제 모습에 제가 창피하더라구요 ㅋㅋ 긴장 좀 하지말자!! ㅋㅋ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여친이 눈치가 진짜 빠른데 정말 몰랐다구 합니다.

또 여러모로 감동 받았는데 특히 영상편지에서 감동을 제일 많이 받았다구 하네요..

근데 제가 긴장을 해서 그런지 실수 하나를 했습니다..ㅠ

손편지를 그렇게 열심히 써놓고 읽지를 않았어요 ㅠ 일부러가 아니라 타이밍을 혼자 버린거죠 뭐 ㅠ

다른 분들은 절대 이런 실수 하지 마세요.

물론 전 식사 할 때 무릎꿇고 손편지를 마저 읽어주었습니다.ㅎ

아무쪼록 이렇게 성공리에 프로포즈를 도와주신 거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알콩달콩 잘 살겠습니다. ㅎ 앞으로도 많은 커플 지금처럼 진심을 담아 도와주세요. ㅎ

[이 게시물은 고프로포즈님에 의해 2018-11-23 17:50:15 고객이용후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