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오후 6시 프로포즈를 하였던 예비신랑입니다.

먼저 신경 많이 써주신 정찬영 매니저님을 비롯 현장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프로포즈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고민 하다가 주변사람들의 하면 하루가 힘들지만 안하면 평생이 힘들다는 말에 소극장 프로포즈를 진행하였습니다.

깜짝 프로포즈다 보니 주변 동생들의 힘을 빌어 몰래 티켓을 전해주게 되었고 당일 귀찮아 하는 여자친구를 꼬셔서 대학로에 가게 되었습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적으면 어쩌나 고민 많이했는데 매니저님의 도움으로 사람이 가득한 곳에서 진행하게되 더욱 뜻깊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연극내내 극 중간중간 암전이 될때마다 '아,.. 내차례인가?...' 이러며 조마조마하다 러블리한 음악이 나오길래 '하아... 지금인가부다...ㅠㅠ'...

연극배우들의 물 흐르는듯한 진행 덕분에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프로포즈를 진행하게 되었고 절대 울지 않던 여친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게

되어 당황하면서도 저도 울컥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ㅎㅎ;;

저처럼 근사하고 맛난 저녁 or 소극장 이벤트로 고민중이신 남자분들이 계시다면 소극장 이벤트 강추합니다.

추가로 프로포즈.... 진짜 진짜 해야할거 같으니 꼭 하세요... 얼렁뚱땅 넘어갈게 아니더라구요...

[이 게시물은 고프로포즈님에 의해 2018-11-23 17:49:25 고객이용후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