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6일 오후8시 대학로 상태좋아 공연에서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은근히 잘생긴 상태형의 맛깔나는 재미가 많았는데 너무너무 떨려서 프로포즈 할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드디어 은근히 잘생긴 상태형의 도움을 받아 제순서가 되었는데 막상 무대위로 나가니 용기가 나더라고요
저희들의 사진으로 멋지게 만들어주신 동영상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여자친구가 무대위로 나오고
준비한 편지를 읽는데 용기가 아무리 나도 목소리는 떨리더라고요 제인생에서 가장 떨었던  순간이었던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반지를 꺼냈는데 머뭇거릴때 은근히 잘생긴 상태형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프로포즈하면서 여자친구가 울면 그모습을 보면 저도 괜시리 울것 같아서 걱정을 했습니다만..
여자친구.....눈물이 메말랐나봐요^^나중에 차에타서 감동안받은거 같다라고 물어보니 감동도 많이 받고 눈물이 날것같았지만
자기가 울면 제가 영향을 받을거 같아서 참았다라고 하더라고요^^ 거기에 뿌듯함을 느꼈어요.
3월16일 공연 당일이 여자친구 생일이었거든요. 저희 커플에게 너무도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 만들어주신
고프로포즈 관계자님들과 주차장까지 물어볼정도로 많은 질문을 해서 괴롭힘을 당했지만 정성껏 답해주시며 신경 많이 써주신
정찬영매니저님과 은근히 잘생기신 상태형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고프로포즈님에 의해 2018-11-23 17:49:25 고객이용후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