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떨리는 마음으로

프로포즈에 성공한 이규환&김수민 커플입니다.

우선 조금 복잡한?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도와주신

정찬영 매니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꾸벅)

크리스마스 당일, 드디어 떨리는 마음으로 극장을 찾아갔습니다.

프로포즈가 웨딩링이 아닌, 웨딩슈즈였기에 어떻게 작전을 구상할지 많이 고민했습

니다.

방법은..!!

프로포즈 당일날 백화점에서 미리 주문한 웨딩슈즈를 픽업하여

하루종일 들고다니는거였죠..^^;;

6시 프로포즈였지만 행여나 늦을까봐 5시 20분에 도착했습니다.

매표소 욕쟁이 할머니께서 커플들 꺼지고 40분에 다시 오랍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잠시 주변 카페로 꺼져?있다가 40분에 줄을 섰습니다.

산타복장의 배우들이 추운날씨 속에서도 즐겁게 웃음을 선사해 줬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이 사람들 대체 뭐지? 하는 눈빛~ㅋㅋ)

드디어 기다리던 6시가 되고 입장!!

관객 참여 공연 답게~ 처음 뵙지만 몸개그를 선사하시는 분이 많더군요~ㅋ

저 역시 3살 꼬마애로 둔갑하여 사투리와 함께 웃음을~ㅋㅋ

그렇게 공연을 보다가

드디어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사회자의 목소리에 맞춰 신랑 이규환과 신부 김수민 입장!!

하지만 그때까지 여친은 공연인줄 알았다는^^ㅋㅋ

그렇게 식이 진행되고 전 남친?이 주례를 보는 가운데

준비한 영상이 나왔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저도 눈물이 왈칵!!ㅠ

그 사이 여친은 눈물을 흘리면서 프로포즈인걸 깨달았죠^^//ㅋㅋ

다음으로 정성스레 준비한 편지를 읽었습니다.

준비한 웨딩슈즈를 신고 함께 결혼식장에 입장하고 싶다고!

허락을 받은 저는 드디어 웨딩슈즈를 신겨주게 되었습니다^^//

신부가 될 여자친구는 감동 감동 감동..^^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들에게 이런 행복을 주시니 복 많이 받으실꺼에요^^//ㅋㅋ

남은 2013년도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14년도 모두들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이규환 드림 -

[이 게시물은 고프로포즈님에 의해 2018-11-23 17:49:25 고객이용후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