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니 두근두근 하네요~

여자친구 완벽히 모르게 하려고 친구까지 동원해서 영화에 나오는듯한 작전을 펼쳤습니다.

친구가 여자친구랑 같이 연극보러 가기로 하고 저는 청첩장 돌리러 친구들 만난다고 둘러댔지요

여차저차해서 드디어 프러포즈 당일!!



2시 프러포즈라서 넉넉잡고 11시 50분쯤에 출발했습니다...(인천에서)

그런데 이럴수가...차가 너무 막혀버리더라구요

30분전에 도착할거라는 제 예상과 달리 5분 늦었습니다....

주차하자마자 전화오더니 늦어서 프러포즈 못할거 같을거라고 공연장 관계자가 그러더라구요..

프러포즈가 이렇게 허망하게 실패하는 건가....했습니다.

이 글을 빌어 장유진 매니저님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매니저님 덕분에 다시 재개할 수 있었고

성공적으로 프러포즈 했습니다 ^^


여자친구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어서 더욱 큰 감동이 전해졌던 거 같아요~~

물론 오는길도 엄청 막혔습니다 -ㅗ-;;;

홍대는 몰라도 대학로는 차가지고 가면 큰일날 거 같네요...

아무튼!!


프러포즈 도와주신 관계자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고프로포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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