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친구랑 11년 사귀고 이제서야 결혼을 하게된 예비신랑 백문기라고 합니다.
오래사귀다 보니 그냥저냥 부모님 허락받아서 결혼 날짜 잡고 준비하고....그렇게 결혼이 한달 앞까지 다가왔지만 프로포즈는 생각도 못하고 있던 찰나!!!
제 별명처럼 폭풍검색을 하기 시작합니다.(제별명이 검달입니다....ㅋㅋㅋ검색의 달인)
검색 5분만에 고프로포즈 발견~!!!!!!
전예약을 합니다. 원래는 12일이었는데 웨딩촬영이 7일인데 웨딩촬영 전에 프로포즈를 해야지 끝나고 하는게 어딨냐는 센스있는 어머니의
성화에 못이겨 5일로 앞당깁니다.
그리고는 선물과 함꼐 프로포즈 편지를 준비합니다.
드디어 D-DAY....
아침부터 떨리는 가슴을 짓누르며 여자친구와 예물을 찾고 한복 찾고 드디어 홍대입성!!!!!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참여극이란 말에 친구들의 멘붕~!!!!
하지만 그 몰입도가 대단하여 어느샌가 친구들은 배우가 되어있더군요..ㅋㅋㅋㅋ

일단 저의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소극장이란 이름부터가 프로포즈라는걸 전혀 눈치 못채게 합니다.
서프라이즈로 할수 있는 가장 좋은 이벤트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떨리긴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연극으로 인해 그 떨림은 잠시 잊어 먹습니다만....
연극을 보는 내내 배우들과 눈을 안마주치려고 떨림을 잊는것 같습니다.ㅋㅋㅋ
저도 그랬고 여친도 그랬고 친구들 모두 그랬으니까요...ㅋㅋㅋ

저의프로포즈는 완전 대성공 이었지요...
여자친구는 자기는 내가 프로포즈 않할줄 알았다며 너무 놀래서 며칠이 지난 지급까지도
사진은 언제 보내주시냐 동영상 찍은건 언제 보여주냐며 물어봅니다.
사진과 동영상은 진작 왔지만 아직 안보여줬거든요.
그날 집에가서 예비 장모님께 말씀드리는데 남아 있는 감동으로 인해서 예비장모님이랑  같이 또 울었다는 후문이...ㅎㅎ

프로포즈를 두번할일은 없겠지만 주의에 아직 모태솔로인 친구들이 많기에  그친구들이 장가가기전 까지
고 프로포즈를 위해 열씨미 홍보하겠습니다.
 고프로포즈....대박나시고 화이팅!!!

[이 게시물은 고프로포즈님에 의해 2018-11-23 17:48:26 고객이용후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