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쓰는것도 또 지각을 하고야 마네요 ㅠㅠ

이제서야 고프로포즈에 감사한 마음을 올리게 됩니다.

제가 결혼한지가 17년이넘었으니 프로포즈도 17년 지각했네요.

살면서 계속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못하고 못해서 너무 늦었지만 고프로포즈를 보고 용기를 내보았습니다.

아이들과 아내에게는 소극장에서 연극을 보자고 해놓고....연극을 보다가 갑자기 이름을 호명하니 아내가 많이 놀랬지만

너무 좋아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막내딸은 아빠가 쓴 편지가 너무 감동스럽다며 아내대신 울기까지 했습니다.

프로포즈를 끝내고 홍대에서 식사할때도 아빠가 멋지다고.  나름 어께가 으쓱했습니다.

아직까지 프로포즈를 못한분이 계신다면 꼭 프로포즈하세요^^

용기내게 해주신 고프로포즈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고프로포즈님에 의해 2018-11-23 17:46:37 고객이용후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