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 토요일(4월28일) 결혼식을 앞두고 잠을 설치다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4월21일(토) 저녁 6시 김대범 소극장에서 공연을 봤습니다.

소극장에서의 공연은 말로만 들었지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공연이었습니다.

어떤 공연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특별한 분을 모시고 가는 자리라 불안 하기도 했지만

방청객이 참여하는 리얼 개그여서 그런지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또한 공연과 함께 특별한 사람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습니다.

특별한 사람은 바로 4월의 신부인 저의 여자친구와 장인어른, 장모님, 체제 였습니다.

결혼 준비로 저의 부모님 몫까지 도와 주시느라 많이 힘드실 텐데 표현한번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사위가 더 힘들 까봐 항상 웃으며 저를 반겨주시는 장인, 장모님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여자친구와 이쁜 처제에게 웃음을 주고 싶어 이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강릉으로 여행을 갈까 생각을 했고, 고민 끝에 여행도 좋지만 웃음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개그 공연을 보면 공연 시간동안은 웃을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공연은 특이하게도 방청객이 참여하는 방식의 공연으로 리얼 그 자체 였습니다.

첨엔 방청하러 온 우리한테 왜 시키는 걸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네 오히려 공연에 참여 함으로써

더 웃을 수 있었고 3일이 지난 지금에도 계속 머릿속에 맴돌고 있습니다.

어제도 가족 끼리 이야기를 할 정도 였으니까요

특히나 장인어른의 재치있으신 입담(5세 어린이^^)으로 우리 가족은 더 크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결혼 전 지친 우리 가족에게 김대범 소극장에서의 공연을 통해 힘을 얻었습니다.

평소 무뚝뚝한 성격 탓에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는 말.... 장인, 장모님 께는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는데 공개적인 자리에서 용기내어 "사랑한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사진과 동영상이 첨부된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끝까지 정성스럽게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개적인 게시판이라 실명을 거론하기는 좀 그렇지만 너무나도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공연을 통해 웃음과 감동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 할 수 있었습니다.

1시간 3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아주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로보트로 만들어주신 감독님께도 감솨~~합니다.^^

평생 4월21일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정말 !~~ 감사하구요 결혼 축하해주셔서 두배로 감솨합니다.

그리고 매표소 할머니는 분장하신분이죠?^^ 저희 가족들은 할머니로 알고 계시는데 제가 대화

해보니 상당히 젊으셨는데..^^ 공연 정말 ~~ 재미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공연 많이 보여주세요 이제 와이프가 되는 제 여자친구와 자주자주 보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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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4월21일 오후6시 특별한이벤트 (김대범 소극장) |작성자 행복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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